'갤럭시S6' 국내 출고가 확정…'128GB는 없네?'

(왼쪽부터)모델 겸 DJ인 리 르작과 DJ 조던 니콜이 갤럭시S6를 체험하고 있다.

"가격·활용도 감안…128GB 모델 소비자 요구 상대적으로 적어"10일 동시 출시는 32GB·64GB 먼저…색상은 S6·S6 엣지 각 네가지 색상으로"·[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32GB, 64GB 모델의 국내 출고가가 확정됐다. 128GB 모델은 당분간 국내에서 선보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격·활용도를 감안한 128GB 모델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상대적으로 적어서다. 이동통신사들은 이에 따라 보다 일반적으로 판매 가능한 32GB·64GB 물량 확보에 먼저 나선 모습이다. 1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6 32GB 모델의 출고가는 85만8000원으로 확정됐다. 64GB는 92만4000원이다. 갤럭시S6 엣지는 32GB 모델이 97만9000원, 64GB 모델이 105만6000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날 LG유플러스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출고가를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KT도 LG유플러스와 같은 가격으로 결정했다. SK텔레콤 역시 같은 가격으로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128GB 모델의 국내 출시는 당분간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128GB 모델은 오는 10일 다른 용량 모델들 출시와 함께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며 "128GB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크지 않은 상황 등으로 당분간은 출시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색상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공통으로 출시되는 화이트 펄, 블랙 사파이어, 골드 플래티넘에, 갤럭시S6는 블루 토파즈, 갤럭시S6 엣지는 그린 에메랄드가 추가로 출시돼 각 4가지 색상으로 먼저 선보인다.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되는 '레드 에디션' 모델 역시 추후 출시가 계획됐다. 이날 오전부터 이통3사는 온라인 홈페이지와 전국 대리점 등 유통망을 통해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일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글로벌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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