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코트라 사옥에서는 로봇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코트라-한국로봇산업진흥원-한국로봇산업협회 3자간 업무협약 체결식이 개최됐다. (왼쪽부터)정경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김재홍 코트라 사장, 김철교 한국로봇산업협회장.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코트라가 국내 로봇분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선다.코트라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와 지난달 31일 서울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로봇분야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코트라는 해외 무역관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바이어 발굴 등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고 미국, 일본, 중국 등 국내 기업의 주요 시장에 대한 진출 전략도 제시할 방침이다. 로봇산업진흥원과 로봇산업협회는 유망 수출기업을 발굴해 이들이 코트라의 해외진출 지원을 받도록 지원한다.이들 3개 기관은 5월과 7월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국내 로봇기업들의 수출을 위한 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이다.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국내 로봇산업이 수출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해외 마케팅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세계 로봇 시장은 2013년 147억달러에서 2018년 211억달러로 커지는 등 본격적인 성장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로봇시장의 규모는 2013년 2조원에 불과하다. 로봇산업진흥원의 조사에 따르면 2014년 수출액의 92.7%를 20개사가 차지해 로봇기업·제품의 국제화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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