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부터 영광·혁신도시 등 8개 방면 4개 노선 1일 17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맞춰 KTX 이용객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서남권에서 송정역을 경유하는 시외버스 운행을 4월 2일부터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대상지역은 주로 송정역과 연계되는 영광, 나주(혁신도시), 무안, 함평, 목포, 영암, 해남, 완도 등 8개 방면 4개 노선으로, 1일 17회 운행한다.KTX 개통으로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광주~송정역~영광 방면 1일 8회, 광주~송정역~무안~함평~목포 방면 1일 3회, 광주~송정역~나주~무안~목포 방면 1일 3회, 광주~송정역~나주(혁신도시)~영암~해남~완도 방면 1일 3회를 각각 운행할 예정이다.또한 KTX 이용객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토록 시외버스 정류장(베이)을 송정역 입·출구쪽에 배치하고, 여름철 직사광선과 우천 시 비를 피할 수 있는 그늘막을 설치해 쾌적한 이용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전라남도는 이번 시외버스 신설(조정) 노선 운행으로 기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KTX 이용객을 대상으로 대중교통의 탄력적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봉현 전라남도 도로교통과장은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대비해 KTX와 연계 교통망 구축을 위해 우선 광주 송정역을 경유하는 시외버스 노선을 신설하게 됐다”며 “향후 승차 수요를 반영해 여러 방면으로 노선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송정역 경유 시외버스 운행 시간표 확인 및 승차권 예매는 버스타고(www.bustago.co.kr) 인터넷 누리집과 모바일 웹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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