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대응해 민선6기 동안 농식품 수출 1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중화권 시장 공략에 나선다.시는 지난 1월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중국시장 개척 업무협약 이후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실행방안을 수립, 인천을 농식품 수출산업의 메카로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이에 따라 시는 지역 수출전략 품목을 발굴 육성하고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판매 소비처를 최대 확보해 중국시장을 집중 공략함으로써 지난해 5억달러였던 농식품 수출액을 2018년까지 10억달러로 늘려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해외소비자 기호에 맞는 수출전략 품목과 전문 생산단지 육성을 통해 안정적인 수출물량을 확보하고, 중국 수출을 위한 맞춤지원과 해외홍보 마케팅 등 시장개척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총 185억원을 투입, 4개 단위 15개 세부사업을 지원한다.세부 지원전략으로는 수출산업화에 필요한 생산 제조 가공시설 개선과 마케팅 기반 구축을 위해 64억원을 지원하고 강화인삼, 인천김치, 지역전통주 등 전통발효식품을 수출상품으로 육성하는데 7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또 지역의 우수 농식품의 현지시장 진입을 확대하고 수출농가 및 제조업체의 경영비, 물류비 부담을 경감하는데 28억원을 지원한다.이와 함께 중국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홍보용 책자 제작과 안전검사비용을 지원하고 통관절차, 마케팅, 컨설팅 등 수출편의 제공과 수출애로전담 창구를 운영한다. 세계 최대 온라인 기업인 알리바바에 입점하는 제품에는 인천시장이 보증하는 품질인증마크(FLY)를 부여하고 대중국 수출통관에 필요한 업무전반도 지원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수출기업을 위해 국내외 정보와 생산기술 등 수출전반에 대한 편의 제공은 물론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행정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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