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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최동원. 사진제공=스포츠투데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144경기 대장정을 펼칠 2015시즌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자가 모두 확정됐다. 프로야구 개막전은 28일 잠실과 사직, 광주, 목동, 대구구장에서 일제히 열리며 다양한 시구자들이 야구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26일 KBO에 따르면 올해로 마지막 시즌을 맞는 대구 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 개막전에는 원년 삼성 어린이회원 출신인 박용현씨 가족 3대가 시구·시타·시포를 맡았다.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사직 경기에서는 고 최동원의 어머니 김정자씨가 시구자로 나선다. 고 최동원은 한국시리즈 단일시즌 4승이라는 KBO리그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며 롯데 창단 첫 우승에 일조했다. 김정자씨는 이날 시구에서 최동원 특유의 투구 준비 동작을 선보일 예정이다.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가 맞붙는 잠실 경기에서는 걸그룹 AOA의 지민, 찬미 두 멤버가 각각 시구와 시타를 한다.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가 격돌하는 광주 경기에서는 윤장현 광주 시장과 초등학생 야구팬 임지용 군이 함께 시구에 나선다.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목동 경기에서는 걸그룹 포미닛의 전지윤이 시구를 맡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