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금융혁신]'금융업계, 핀테크 통해 생존 모색해야'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저금리 저성장 기조에서 우리 금융 업계는 핀테크를 통해 생존을 모색해야 한다." 아시아경제신문과 아시아경제TV 공동 주최로 2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5 핀테크 모바일 금융 혁신' 조찬 세미나가 각계 관계자와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과 금융이 결합한 핀테크 모바일 혁신이 우리 금융 업계에 몰고올 변화와 기회에 대해 밀도 높은 논의가 이뤄졌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박관수 다음카카오 본부장은 "다음카카오의 핀테크를 20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금융 서비스 플랫폼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소영 페이게이트 대표는 "핀테크는 기술보다 제도가 시장을 주도한다. 핀테크 관련 규제 완화를 지속해 핀테크 기업과 정부, 금융기관 간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화 한국비트코인거래소 이사는 "금융사들은 비트코인이라는 새로운 글로벌 네트워크 기술로 핀테크 생태계를 견인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앞서 이세정 아시아경제신문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금융과 정보기술(IT) 기술을 결합한 핀테크는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추세"라며 "국내 금융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사와 IT 기업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을 청취한 참석자들은 "우리 ICT 기술을 전략적으로 활용한다면 금융산업의 지속성장 기반을 탄탄하게 마련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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