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미래창조과학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와 융합신산업 창출을 위해 총 35억 규모(정부예산 18억원)의 빅데이터 시범사업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미래부는 민간의 매칭펀드 형태로 제조·금융·유통 분야 등에서 5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며, 공모 마감기한은 4월 21일이다. 공모에 대한 상세정보는 한국정보화진흥원 빅데이터전략센터 홈페이지(www.kbig.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올해는 경제 회생에 중요한 제조업, 금융업(핀테크), 유통업 등에서 우선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산업 분야별 대형 수요를 창출하고 빅데이터 참조모델로 활용돼 빅데이터 확산의 촉매와 가이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미래부는 작년에 유통, 관광, 재난 안전 분야에서 시범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중소상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통분야 상품판매 분석 서비스, 중국인 관광객의 행동 패턴분석을 통한 관광정보 제공, AI(조류 인플루엔자) 확산경로 예측 등 빅데이터 표준모델을 제시했다.강성주 미래창조과학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올해는 그동안 미래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빅데이터 정책의 성과를 거두는 의미있는 한해"라며 "산업 분야에 적용해 기존산업을 활성화하고 본격적인 융합신산업을 창출해 역동적인 혁신경제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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