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이 "경원선 남측구간 복원 등 남북철도 연결사업은 실질적인 통일준비 차원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국토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21일 취임 후 첫 주말현장방문으로 경원선 백마고지역ㆍ철원역 등 남북철도 단절구간을 찾아 이 같이 밝혔다. 경원선은 1914년 개통해 운행하다 한국전쟁으로 단절됐다. 우리쪽은 백마고지역부터 군사분계선까지 10.5㎞ 구간이, 북쪽은 평강까지 14.8㎞ 구간이 끊겨 있다.앞서 국토부는 올해 주요 정책과제로 남북 SOC 연결사업 가운데 하나로 경원선과 동해선, 금강산선 등 철도노선 3곳의 우리쪽 미연결 구간을 복원하기 위한 사전조사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복원사업 준비현황 등을 전해들은 유 장관은 "단순히 철도연결의 의미를 넘어 우리 통일의지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유라시아 시대를 대비하는 가치 있는 사업"이라며 "현재 진행중인 기술조사 용역을 철저히 시행해 경원선 복원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그는 이어 평화전망대에서 국방부와 철원군 관계자 등을 만나 경원선 복원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지뢰제거, 현장조사 등에 군과 지자체의 적극적인지원을 요청했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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