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컨소시엄, 인도네시아 비퉁 SEZ 마스터플랜 수립 착수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동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주한 '인도네시아 비퉁 특별경제구역(SEZ)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용역은 LH(20%)와 경동엔지니어링(80%)이 공동 수급했으며 내년 1월까지 특별경제구역 수요 분석, 마스터플랜 수립, 특별경제구역 활성화 방안 등을 연구하게 된다. 계약 금액은 6억7000만원이다. 비퉁 특별경제구역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야심차게 펼치고 있는 '2025 국가경제개발전략(MP3EI)'의 핵심사업인 특별경제구역 7곳 중 하나로, 향후 경제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올해 LH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면 인도네시아 정부가 2017년 민관협력사업(PPP)으로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이 지역에 국제항(IHP)과 국제공항 등 건설도 추진한다.LH는 경제자유구역사업, 국가산업단지 등 각종 개발사업을 통해 확보한 노하우를 인도네시아 경제기반 확충사업에 전수하고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LH 해외사업처 관계자는 "한국형 경제자유구역 모델을 인도네시아에 수출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면서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민간기업과의 사업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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