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0일 삼성전기에 대해 올해 갤럭시 S6 주문 상승으로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9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하준두 신한금투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에는 갤럭시S6관련 매출이 제한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2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1분기도 무난한 수준일 것"이라고 전했다.2분기 영업이익은 93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8%, 전 분기 대비 59.6%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카메라모듈과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의 수익성 개선도 전망했다.하반기에는 샤오미향 부품 공급 개시와 애플(Apple) A9칩 수혜를 예상했다. 하 연구원은 "3분기 이후 샤오미로 카메라모듈 공급을 본격 시작해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하반기 애플로부터 A9 Chip 생산을 담당할 수 있는데 이 경우 반도체 패키징 공정인 FC CSP(Flip-Chip Chip Scale Packaging)의 매출이 20~30%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삼성전기의 올해 매출액 추정치는 기존 7조7303억원에서 8조1282억원으로 5.1% 올렸다. 영업이익 추정치도 종전 2303억원에서 2721억원으로 18.2% 상향했다. 순이익은 1543억원에서 1929억원으로 25.0% 상향 조정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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