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미국 기준금리 조기인상 우려 완화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종가기준 코스피 지수가 6개월만에 2030선을 넘어섰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44포인트(0.47%) 오른 2037.89로 상승 마감했다. 종가기준 코스피 지수가 2030선을 넘어선 건 지난해 9월 26일 이후 6개월만(175일)이다. 이날 2047.13으로 장중 연고점을 뚫으며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기관 동반 매도세에 2040선 아래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325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50억원, 694억원 어치를 팔았다. 거래량은 4억4516만주, 거래대금은 5조5578억원으로 집계됐다. 의약품(4.80%), 통신(2.16%), 화학(2.13%) 등 업종 대다수가 강세를 기록한 반면 전기·전자(-1.59%), 보험(-1.14%)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전날 150만원을 돌파했던 삼성전자가 1.26% 하락하며 148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NAVER(-1.53%), 삼성에스디에스(-1.44%)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3.02%), SK텔레콤(2.31%), 한국전력(2.12%) 등은 2% 이상 올랐다.상한가 6종목 포함 47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 포함 328개 종목은 내렸다. 63개 종목은 보합권.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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