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지난해 4분기 순이익 50% 증가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텐센트의 지난해 4·4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텐센트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58억60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이 크게 늘었지만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59억3000만위안에는 미치지 못 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210억위안을 기록해 예상치 204억위안을 웃돌았다. RHB 리서치 연구소의 리 유지에 애널리스트는 "텐센트의 모바일 게임 매출 증가율이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고 광고 사업 성장도 실적 증가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상하이 소재 인터넷 컨설팅업체인 IR리서치는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 규모가 올해 1470억위안으로 추산되며 2017년이면 2250억위안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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