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청에서 어린이들이 그림 그리기에 흠뻑 빠져있다.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민의 쉼터로 자리잡은 시민청이 한강 이남지역에 하나 더 마련된다. 서울시는 올해 8월 강남구 대치동 SBA컨벤션센터에 동남권역 시민청을 개관한다고 18일 밝혔다.서울시청 지하에 위치한 시민청은 2013년 개관 이후 2년간 하루 평균 5063명의 방문객들이 찾을 정도로 시민들의 호응이 높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교통약자들의 독자적인 이용이 어렵고 한쪽에 치우쳐 있어 방문하기가 불편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이에 시는 강남구 대치동의 유휴건물인 SBA컨벤션센터를 활용, 동남권역 시민청을 신설키로 했다.SBA컨벤션센터는 시 산하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SBA) 본사로 활용됐던 건물로, 추후 서울무역박람회(SETEC) 복합개발 계획이 예정돼 있다. 시는 이같은 대규모 시설개발 등을 고려해 최소한의 리모델링으로 동남권역 시민청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기존 시민청에 있는 시민청갤러리, 이벤트홀, 공정무역가게 및 활짝라운지등의 시설도 제2시민청에 그대로 재현되며, 지역수요를 반영하여 시민주도적 문화, 소통 공간으로 조성된다.한편 시는 앞으로도 유휴건물을 활용해 시민청을 추가 조성, 좀 더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시민청을 이용할 수 있게할 계획이다.황보연 시 시민소통기획관은 “현 시민청에 대한 호응이 각 지역 시민청, 특히 우선적으로 추진되는 동남권역 시민청에 대해서도 일기 바라며 이를 토대로 주민이 즐기고 누리는 대표 지역시민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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