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한국농어촌공사 무안·신안지사는 상습 침수지역인 전남 무안군 일로읍 죽산지구 배수개선사업에 국비 138억원을 투입해 올 하반기에 착공한다고 17일 밝혔다.죽산지구는 영산강 2단계사업으로 1992년에 경지정리가 완료된 곳으로 홍수는 물론 집중호우 발생시 영산강 수위가 상승하면 자연배수가 되질 않아 저지대 농경지가 침수하는 등 상습 피해 지역으로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죽산지구는 11년 전인 2004년에 기본계획이 승인됐지만 미뤄지다 이번에 사업이 선정됐다.한국농어촌공사 무안·신안지사는 배수장 1개소, 배수문 1개소 방수제 8.8km, 배수로 4.63km, 매립 35ha 등 상습 침수 농경지에 기반시설이 설치되면 농경지 침수예방과 재해방지는 물론 농지의 합리적 이용이 가능해져 농업생산성 향상 등 영농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오남 지사장은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배수개선사업이 선정되기까지 지역주민의 협조와 직원들의 노력으로 이룬 결실”이라며 “사업이 준공되면 안정적인 영농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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