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3자 회동 '경제 앞에서는 여야 있을 수 없다'

-김무성 대표, 박근혜 대통령과 문재인 대표와 3자 회동-"경제 앞에서 여야 있을 수 없다"-문재인 대표에 개혁 협조 당부[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7일 박근혜 대통령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의 3자 회동에서 '경제 살리기'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3자 회동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3·1절 기념식 때 요청한 것에 대해 대통령께서 이렇게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대통령의 이번 중동순방이 큰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동건설 붐이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한 것처럼 이를 잘 활용해 제2의 중동붐을 일으켜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한 문 대표를 향해 "오늘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에 대해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며 "문 대표는 이전에 민정수석을 하면서 4년이나 청와대에 계셨는데, 국정의 넓고 깊은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다 못한 개혁이 있으면 같이 완성할 수 있도록 서로 협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결국 국정의 90%는 경제라고 본다"며 "경제 앞에서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 우리나라가 어렵지만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경제 위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같이 협조해 타개해 나가길 바란다"며 "이번 좋은 만남을 통해 상생정치를 이뤄내고, 경제위기를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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