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만공사, 선사CEO들에 '적극 협력' 약속

경기평택항만공사는 17일 서울 한 음식점에서 평택항 컨테이너선사 CEO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아시아경제(평택)=이영규 기자] "한중 FTA 시대를 맞아 대중국 교역의 최적지인 평택항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겁니다."  경기평택항만공사가 17일 서울 신문로 한 음식점에서 개최한 '평택항 운영 컨테이너 선사 CEO 초청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향후 중국과의 FTA가 평택항의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 컨테이너노선 운영현황과 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한중 FTA 발효에 대비한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 등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김정훈 평택항만공사 홍보마케팅팀장은 "지난해 평택항 컨테이너 운영 성과와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설명하고 평택항만공사와 선사 간 화물창출 및 항로 증대를 위한 공동 포트세일즈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평택항 운항 컨테이너 노선은 청도, 천진, 대련, 상해 등 중국 및 동남아시아 등 10개 노선이다. 지난해 처리한 컨테이너 화물은 54만6378TEU로 전년대비 5.3% 증가했다. 평택항의 올해 2월말 기준 컨테이너 물동량은 7만7711TEU로 전년 동기 대비 13.5% 늘었다. 정승봉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평택항은 해운시장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5.3%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이끌어 냈다"며 "올해 한중 FTA 발효는 평택항에 새로운 기회와 도전이며 선사 대표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보다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생동감 넘치는 평택항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장금상선, 남성해운, 머스크라인, 두우해운 등 각 컨테이너 선사 CEO 및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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