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14.44%로 1위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국민연금이 지난해 말 현재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 종목은 현대위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분율이 14.44%로 1년 전에 비해 4.31%포인트 올랐다. 그러나 현대위아의 주가는 올 들어 15% 가량 빠졌다.16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이 10% 이상 지분을 보유한 종목은 현대위아를 비롯해 LG이노텍(14.31%), 현대그린푸드(13.95%), 유한양행(13.00%), 휠라코리아(12.66%), 한섬(12.33%), 현대건설(12.18%), 한세실업(12.18%), 한미약품(12.18%), 만도(12.17%), 팜스코(12.13%) 등 총 27개인 것으로 조사됐다.10% 이상 보유 종목은 2013년 말 33개에서 6개 줄었다. 2013년 말에는 만도의 지분율이 13.12%로 가장 높았으나 지난해 말 12.17%로 하락했다.지분율 10% 이상 27개 종목 중 절반 가량인 13개의 주가가 올 들어 지난 13일까지 하락했다. 지분율이 가장 높은 현대위아의 경우 15.3% 떨어졌다.올 들어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한미약품으로 46.1% 뛰었다. 한국콜마(32.6%), 대상(22.3%), 현대건설(17.9%), 롯데푸드(14.8%), 종근당홀딩스(11.2%) 등도 10% 이상 주가가 올랐다.반면 주가 하락률이 가장 컸던 곳은 휠라코리아로 17.9% 떨어졌다. 현대위아(-15.3%)와 만도(-8.7%), LG디스플레이(-8.5%), LG이노텍(-7.6%), 한섬(-6.0%), 롯데하이마트(-5.0%) 등도 주가가 5% 이상 내렸다.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종목 수는 2013년 말 130개에서 지난해 말 109개로 줄었다.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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