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팬 첫 만남' 박주영 '성숙한 모습 보여주겠다'

박주영[사진=FC서울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7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으로 복귀한 박주영(30)이 친정팀 FC서울 팬들의 환대를 받았다.박주영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라운드 홈경기 하프타임에 공식 입단식을 했다. 그가 등장하자 FC서울 서포터스는 큰 함성과 박수로 환영했다. 장기주 FC서울 대표이사로부터 등번호 91번이 새겨진 유니폼과 꽃다발을 받은 그는 밝은 목소리로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오랜 만에 상암구장에 왔는데 정말 큰 환영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운동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경기 전 진행한 사인회도 박주영을 보기 위한 인파로 넘쳤다. 당초 구단 회원을 대상으로 250명만 선착순으로 사인을 받기로 했으나 팬들이 몰리면서 긴 줄이 늘어섰다. 박주영은 팬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밝은 표정으로 유니폼과 종이에 사인을 하며 친정팀 팬들과의 첫 만남을 즐겼다. 그는 이달 말까지 프로축구연맹에 선수 등록 마친 뒤 다음 달 초에 경기에 투입될 전망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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