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금융위원회 앞 철야농성을 47일 만에 중단했다. 13일 외환은행 노조는 "임종룡 금융위원장 내정자에게 노사정 합의 준수와 공명정대한 감독권한 행사를 촉구하는 서신을 전달하는 것을 끝으로 철야농성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임 내정자가 두 은행 통합은 노사 합의를 거쳐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노정간 신뢰 문제는 해소됐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외환은행 노조는 지난 1월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 노사 합의가 없더라도 두 은행 통합을 승인할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뒤부터 금융위 앞 철야농성을 이어왔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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