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면 생태계보전 및 수산자원 조성…지역주민 소득증대 기대[아시아경제 문승용]담양군이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민물고기연구소로부터 빙어 수정란을 분양받아 담양호와 월산 용흥제에 채란된 빙어수정란 1,000만개를 11일 방류했다.이날 방류한 빙어 수정란은 자연산 친어를 인공수정 채란상에 부착한 것이다. 수정란은 수온 9℃정도에서 약 25~30일 정도 지나면 부화 되고 1년 이상이면 15㎝ 가량 성장한다.빙어는 냉수성 어류로서 연못이나 호수 등에 떼를 지어 다니며 몸이 가늘고 연한 회백색을 띠고 있어 일명 공어라고도 불린다. 대표적인 요리로는 빙어회, 빙어튀김, 빙어 양념조림 등이 있으며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해 많은 미식가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는 어종이다.군은 지난해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빙어 수정란 1,000만개를 비롯해 메기, 동자개 등 6만 2천미를 방류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 저수지에 붕어, 잉어 등 7만미를 방류할 계획”이라며 “내수면 생태계 안정화와 수산자원 보존 및 증강 등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문승용 기자 msynew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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