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분 만에 마쳐…'김영란 법' 앞두고 힘 있는 사외이사 선임 '눈길'[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김해성 이마트 경영총괄부문 사장은 이마트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올해 상품경쟁력 등 마트 본질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사장은 13일 오전 서울 성동구 이마트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대규모점포 강제 휴무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나름 최선을 다했다"며 "지난해 매출액은 13조1536억원으로 전년대비 0.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829억원으로 20.7% 감소했다"고 전했다. 그는 "어려운 경영환경과 신규사업 확장, 중국 사업 구조조정 등으로 이익액이 줄었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상품경쟁력과 같은 대형마트 본연의 경쟁력을 더욱 발전시키는 좋은 운영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기주주총회는 제4기 별도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안건과 4명의 사외이사 선임 건, 감사위원 3명 선임건, 이사 보수한도 결정의 건 등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되며 20여분만에 끝났다. 전형수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사외이사로 재선임됐고 박재영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김성준 전 청주지방검찰청 차장검사, 최재붕 미래부·산업부 공통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추진단장 등 3명은 사외이사에 신규선임됐다. 이중 전형수 이사와 박재영 이사, 김성준 이사는 감사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사외이사 4명을 포함해 총 7명에 대해 100억원의 한도로 정해졌다. 지난해와 같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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