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 아이들 선생님

강서구, 16일 우장근린공원 유아숲 체험장 문 열어...숲속쉼터, 숲도서관, 나무위의 집 등 갖춰 연말까지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봄 향기 가득한 동네 숲이 아이들의 배움터로 자리한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새봄을 맞아 우장산 근린공원 내에 유아 숲 체험장을 개방한다.유아·아동들이 숲에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사회성을 배양할 수 있도록 시설물을 배치하고 전문 숲 해설가가 운영을 맡는다고 밝혔다. 숲 체험장은 우장산동 산 60-1번지 일대 8000여㎡ 숲속 부지에 숲속 유아쉼터, 숲 도서관, 숲 소파, 나무위의 집, 흔들다리 등으로 꾸며져 있다.

우장산 유아숲체험장

정기과 수시반으로 분리하여 운영한다.정기반은 월?화?수?목요일에 운영한다.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유치원?어린이집 등으로부터 단체 신청을 받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수시반은 금요일에 가족 단위 또는 희망자로부터 접수받아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참여 아동들은 다양한 테마놀이시설과 자연생태를 접하면서 숲이 가진 소중한 가치와 기능을 배울 수 있다. 이용희망일 30일전부터 전화로 예약이 가능하며, 원활한 이용을 위해 오전?오후 각 20명 이내로 인원을 제한한다. 오춘섭 공원녹지과장은 “기존 수림대를 십분 활용해 생태놀이터와 휴게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자연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도심에서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녹지공간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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