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하락세 17년만에 최장기 기록할 듯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달러 강세 역풍을 맞은 금 가격이 끝없이 떨어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싱가포르 금거래소에서 금 현물 가격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12시38분 현재 0.4% 하락한 1150.32달러를 기록중이다. 금 값은 8일 연속 떨어졌는데 이날까지 하락하면 9일 연속 가격이 내리게 된다. 이는 1998년 1월 이후 최장기 하락세다. 전날 금 가격은 1147.72달러로 지난해 12월 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측정하는 블룸버그 달러지수는 올 1분기에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고용지표 호조 등에 따른 것이다. 달러가 뛰면 달러로 표시된 금 값은 떨어진다. 투자자은 이달 들어 10일 연속 금 상장지수펀드(ETF)에서 투자금을 인출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