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초고속인터넷 가입하지 않아도 IPTV를 볼 수 있는 상품이 나온다.LG유플러스는 인터넷을 가입하지 않고도 실시간 방송과 주문형비디오(VOD) 등 IPTV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U+ tv G 단독’ 상품을 오는 16일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그동안 IPTV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해당 통신사의 초고속인터넷에 가입해야만 가능했다. LG유플러스의 IPTV는 LG유플러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에 한해 제공됐던 것.하지만 이번 상품이 출시되면서 타사 인터넷에 가입해 있는 사용자도 LG유플러스 IPTV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경쟁 사업자들의 대응이 주목된다. 한 유료방송 업계 관계자는 "IPTV 사업자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쟁사들도 유사 서비스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이용요금은 129 개 채널의 실시간 방송과 약 12만여편의 VOD를 제공하는 U+ tv G 요금제를 기준으로 월 1만1900원(3년약정, VAT별도)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IPTV만 시청하는 고객의 경우 기존 인터넷과 IPTV를 함께 사용할 때 보다 약 58% 이상의 요금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가계 통신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LG유플러스는 U+ tv G 단독 서비스 출시와 함께 신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5편의 최신영화 시청이 가능한 VOD 상품권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올해 6월까지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초고속인터넷을 가입하지 않고 실시간 방송과 주문형비디오(VOD) 등 IPTV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U+ tv G 단독' 상품을 16일부터 선보인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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