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정부가 수산기자재산업에 대한 체계적·종합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실태조사에 돌입했다.1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수산기자재 및 관련 산업에 대한 개념을 명확히 하고, 수산기자재 관련 산업체 및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주요 기자재 현황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수산기자재산업 육성방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해수부는 그간 수산정책이 수산물 생산에만 집중돼 있는데다, 선진국 대비 낮은 기술력과 중국과의 가격경쟁에 밀려나며 국내 수산기자재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체계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양근석 해양수산부 소득복지과장은 "아직까지 수산기자재 및 관련 산업에 대해 명확한 범위나 개념조차 정립되지 않은 상태"라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그동안 소외되어 있던 기자재분야를 수산정책의 주요 분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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