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친환경 놀이터 조성, 아이들에게 자연 체험 기회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배봉산공원 유아숲체험장에서 자연을 배워요” 도심 속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자연 체험을 통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동대문구가 나섰다.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3월 새봄을 맞아 배봉산공원 유아숲체험장을 개장하고 연중 운영한다.배봉산공원 유아숲체험장(휘경동 산6-83)은 도시 아이들이 숲에서 자연을 오감으로 즐기고 사계절의 변화를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한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 놀이터로 ▲숲속놀이터 등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활동누리 ▲통나무오르기, 통나무건너기 등 놀이를 통해 모험심을 키우는 모험누리 ▲하늘을 보고 경치를 감상하며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전망누리 등 총 6개의 테마로 구성돼 있다.
유아숲 체험장
동대문구가 지난 2월 유아숲 체험장 활동에 참여할 교육기관을 모집한 결과 총 20개소의 어린이집 · 유치원이 올해 정기 이용기관으로 선정됐다. 각 기관별로 주중 오전 10~ 낮 12시 또는 오후 1~3시 등 정해진 시간에 자율적으로 활동하게 되며 필요시 숲체험 보조교사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어린이를 동반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5명 이상의 단체일 경우에는 사전예약(☎2127-4775) 하면 이용이 가능하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올해는 정기 이용기관이 지난해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유아숲체험장이 아이들의 놀이터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는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구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유아숲체험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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