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경기에서 두 번째 안타를 쳤다. 미국 애리조나 주 메사의 슬로안 파크에서 9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안타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에릭 조키시의 3구째를 때려 우익수 방면에 떨어뜨렸다. 조금 먹힌 타구가 끈질기게 따라붙은 2루수의 글러브를 피해 외야로 흘렀다. 후속 미치 모어랜드가 병살타를 쳐 진루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멀티히트를 이루진 못했다. 1회 1사에서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고, 4회 2사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6회 2사 1루에서는 와다 쓰요시의 2구째를 쳤지만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텍사스는 미치 모어랜드, 조이 갈로, 토마스 필드 등의 홈런을 앞세워 6-4로 이겼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스포츠레저부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