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2월 누적 취급고 증가율 한 자릿수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SK증권은 9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부진한 패션 수요 회복으로 주가흐름이 약하지만 매년 1300억원 이상의 순현금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가 1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영업 및 지분가치, 순현금가치를 모두 고려했으며 액면 및 시장가치에 대해 20% 할인율을 적용했다"며 "모바일 부문 성장에도 불구하고 패션수요 회복이 더뎌 주가흐름이 약하지만 순현금 증가로 주가의 하방경직성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SK증권은 2월 현대홈쇼핑의 누적 취급고 증가율을 한 자릿수 초반대로 추정했다. 주방 용품 가전부문의 두 자릿수 성장에도 불구하고 패션 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SK증권은 현대홈쇼핑의 올 1분기 취급고는 전년 대비 4.0% 증가한 7570억원, 매출액은 5.3% 증가한 2178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2.6% 증가한 37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김기영 연구원은 또 "취급고 및 SO 수수료가 5% 이하로 증가했을 때, 영업이익 성장은 3.3%에 머물 전망이며 패션부문 강화를 위해 한섬과 홈쇼핑 전용 브랜드를 10월중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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