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다문화 가정 체험 프로그램
올해 운영되는 독서지도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간 진행되며, 16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관악구 건가·다가 제2통합센터로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지참해 방문 접수해야 한다. 구는 소득수준과 기존 독서지도 참여 여부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 구는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을 이해하기 위한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도 펼칠 계획이다. 학교 등을 찾아가 나라별 문화이해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다문화가정의 자녀와 편견 없이 어울리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많은 7300여 명의 다문화가정이 거주하고 있는 구는 이들을 위한 한국어교실과 주민과의 결연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보현 가정복지과장은 “다문화가정은 특별한 집단이 아닌 한국사회 안의 한 가족, 우리의 이웃”이라며 “주민들 간 문화적 차이로 갈등을 빚지 않고 더불어 잘 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쑥쑥 자라는 동화나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 건가(건강가정지원)·다가(다문화가족지원) 통합센터(☎ 883-9397)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