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이랜드 회장에 네티즌 뜨거운 관심… '왜?'
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언론 노출이 적고 대외 활동도 거의 없는 박 회장은 회사를 경영하며 틈틈이 희귀품을 사 모으기 때문에 재계에서 '은둔의 경매 왕'이라 불린다.박 회장은 최근 노벨상 메달을 낙찰금 4억3000만원에 낙찰 받았다. 박 회장이 낙찰 받은 메달은 1971년 미국 경제학자 사이먼 쿠즈네즈가 국민소득 이론과 국민소득 통계에 대한 실증적 분석으로 수상한 것으로 경제학상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또 박 회장은 수십에서 수백억 원에 이르는 수집품을 200여 개 소유하고 있다.특히 그는 찰리 채플린이 영화 '황금광 시대'에서 썼던 중절모와 대나무지팡이, 조앤 크로포드가 '밀드레드 피어스'에서 입었던 의상 등 영화 관련 소장품도 7000여점 소유하고 있다.또 오스카 트로피 등 아카데미 트로피도 30여점 가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더불어 그의 화려한 소장품 리스트에도 관심이 쏠렸는데, 박 회장은 비틀즈의 친필가사, 마돈나가 꼈던 장갑, 롤링스톤의 친필 사인, 영국 왕 에드워드 7세의 직위봉 등을 보유하고 있다.한편 박 회장의 소장품들은 이랜드가 운영하는 렉싱턴호텔과 설악 켄싱턴 스타호텔, 켄싱턴 제주호텔 등 호텔 사업장에 전시 중이다.이번에 그가 낙찰 받은 노벨상 메달은 이랜드가 세우려는 테마도시에 들어서는 10~15여개의 박물관 중 한 곳에 비치될 것으로 보인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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