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우량 못자리 상토 72만포를 공급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못자리 상토 지원에 나섰다.군은 올해 군비 10억8000만원을 포함한 21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6,000ha에 우량상토를 지원한다.모두 72만포의 상토가 공급되는 이 사업은 직파 및 무논점파재배 등 못자리를 하지 않는 곳을 제외한 영농면적으로 못자리를 하는 농민 100% 공급되면서, 못자리 단계부터 병충해에 강하고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한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상토원 부족으로 못자리 작업에 어려움을 느끼는 농민들의 일손을 더는 동시에 상토확보를 위해 산림을 무단훼손하는 사례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군은 구제역과 AI 발생으로 이동제한지역에서 생산된 상토업체는 사전에 참가를 배제시키는 등 고품질 상토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와 관련 군은 지난 2월 투명하고 공정한 업체선정을 위해 100여 명으로 구성된 상토 선정심의회를 개최, 설명회 이후 투표를 통해 ㈜성화, ㈜부농, ㈜서울바이오, ㈜삼화그린텍, ㈜풍농을 공급업체로 선정했다.군은 이후 농가로부터 일반상토 및 친환경상토를 신청받아 못자리 설치시기 이전에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08년부터 실시한 못자리 상토지원사업이 농가 호응도가 높은 만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며 “농촌의 일손부족 해소와 튼튼한 육묘 생산으로 올해도 풍년 농사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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