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시내 곳곳서 클래식 연주회, 뮤지컬, 연극, 전시 등 각종 문화예술행사 열려
서울시향 정명훈 예술감독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본격적인 봄 날씨가 시작되는 3월을 맞아 서울시가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예술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시가 마련한 클래식 연주회, 연극, 전시, 뮤지컬 등 각종 문화예술행사에 참여해보는 것이 좋겠다.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시내 각 문화·예술기관들은 봄을 맞아 다양한 예술공연·문화체험행사를 개최한다.◆서울시향·세종문화회관 클래식 연주회 개최= 먼저 서울시향 현악체임버팀 '앙상블 수(秀)'는 오는 6일 금호아트홀에서 'Spring&Sweet : 봄, 달콤한 소리'라는 주제로 다양한 사랑노래 들을 연주한다. 가격은 전석 일반인 1만5000원, 학생 1만원이다.세종문화회관 역시 13일 '2015 세종 체임버 시리즈'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에는 서울시향 수석 첼리스트 주연선씨가 비발디의 '두 대의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G단조, 작품번호 531'를 협연하며, 서울시향 단원들과 함께 '하이든 첼로협주곡 1번과 차이콥스키 현악 6중주'등을 연주한다. 입장료는 4만~5만원이다.◆시립미술관·북서울미술관, 신소장작품展 등 볼거리 풍성=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오는 29일까지 '2014 신소장작품전-세마살롱'이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에 수집한 새로운 소장작품을 소개하는 연례전시로, 한국화·회화·사진·조각·설치·뉴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60여점을 선보인다.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에서는 5일부터 어린이들이 코끼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끼리끼리 코끼리' 체험전이 열린다. 이곳에서는 어린이들이 '부분을 통해 전체를 보기' '거꾸로 생각해보기' '함께 그림 그리기' 등의 체험을 통해 시각적 이미지에만 익숙한 어린이들이 오감으로 코끼리를 감상할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오는 5월17일까지 전시하는 '홍순태 서울사진 아카이브-세 개의 방'에서는 1960~8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당시 주요 사건들과 서울 사람들의 일상을 담은 사진을 볼 수 있다. ◆역사·문화탐방도 활발…조선왕릉부터 무형문화재까지= 오는 28일 실시되는 '역사학자와 함께하는 서울문화유산 찾아가기'에서는 '강남에서 만나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을 주제로 서울 각 지역의 문화유산을 도보로 답사한다. 오는 31일 까지 돈화문 공예관, 북촌 공예관에서 열리는 '체험, 나도 무형문화재'에서는 무형문화재(인간문화재) 지도로 우리 전통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행사도 개최된다. 예약 및 재료비 확인은 홈페이지(www.seoulmaster.co.kr)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시내 각 기관에서 개최되는 자세한 공연 및 행사문의는 서울문화포털(culture.seoul.go.kr)이나 해당기관 홈페이지 및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하면 된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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