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정월대보름 맞이 산불방지 강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정월 대보름(3월5일)을 전후해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강화와 관계직원 비상근무 등 산불방지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먼저, 정월 대보름인 5일 각종 읍면동 주체하는 행사가 끝나는 저녁 10시까지 시 직원과 산불전문진화대원 등 100여명이 비상근무에 나서 산림에서의 무속행위나 달집태우기 등을 점검 한다. 이날 근무자는 사찰·암자, 계곡, 약수터, 바위틈새, 토굴 등 무속행위 예상 지역에 출입하는 시민들에 대해 양초, 향 등 인화물질을 일제히 수거할 방침이다. 또 당일 낮에는 산불진화헬기를 동원해 산불예방 계도방송과 감시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달맞이객 등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집중 실시하는 등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월 대보름을 전후해 산불취약지에 산불감시원 등 감시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산림인접지에서의 쥐불놀이 등 어린이 불장난 계도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산불취약지인 산림 내 독립가옥이나 사찰·암자 등과 비상연락망을 구축, 유사시 신속한 출동을 위한 진화차량의 급수, 각종 진화장비를 점검하는 등 산불발생에 대비해 초동진화태세 확립과 피해 최소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농업기술센터 양회명 소장은“정월대보름 맞이 각종 세시풍속 행사, 무속행위, 어린이 불장난 등 부주의로 인해 산불 발생 되는 일이 없도록 주민 스스로 감시를 강화하고 실천하여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하며 산불이 발생할 경우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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