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총기 사고, 범인 자동차서 유서발견…굳은 살해 의지 '충격'
화성 총기난사.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화성 총기 사고의 범인이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27일 오후 범행현장 인근에 세워진 범인의 에쿠스 승용차 조수석에서 편지지 6장 분량의 유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유서에는 숨진 친형에 대한 오래된 원망과 반감이 드러나 있고, 살해하겠다는 굳은 의지가 적혀 있다. 용의자와 형을 비롯해 그들의 부모와의 가족관계가 원활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형을 탓하는 내용도 들어있다. 또 자신의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도 있다.경찰 관계자는 "유서 내용 대부분이 일방적인 주장으로 보여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유서를 발견함에 따라 범인이 사전에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화성 총기 사고로 남양파출소장 이모 경감을 포함하여 4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당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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