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KT파워텔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롱텀에볼루션(LTE) 무전기 '라져원'이 출시 5개월만에 3만5000명의 가입자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라져원은 초고속 LTE 무전통신 서비스 '파워톡 2.0' 전용 단말기로, KT파워텔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세계 최초의 LTE 무전기다. 단축키 하나로 산간오지 등 LTE 네트워크가 깔린 곳이면 전국 어디에서든 무전통신을 이용할 수 있다.KT파워텔 관계자는 "전국 어디서든 끊기지 않는 무전통화권에 대한 고객 니즈가 반영됐고, 월 이용료 2만6000원에 개별 무전과 그룹 무전통화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저렴한 통신비가 판매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일반 무전기를 사용하다 라져원으로 전환한 논산시청 산림공원과 산불담당자는 "지하나 산간지역, 터널 등의 사각지대에서 무전통신이 원활하다"며 "산불 진압 등 재난 상황에서 빠른 통신이 가능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KT파워텔은 오는 6월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라져원 후속 단말을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무전통신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엄주욱 KT파워텔 대표는 "통신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인 속도와 통화품질을 강점으로 단시간에 4만대에 가까운 판매고를 거뒀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무전통신시장의 리더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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