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포스터
[아시아경제 임온유 수습기자] 미국의 한 대학생이 최근 흥행 중인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재연한다며 동급생을 성폭행했다.미국 일간지 뉴욕데일리뉴스 등은 23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 대학에 다니는 19살 무하마드 호사인이 그의 기숙사에서 같은 학년 여학생을 벨트로 때린 후 성폭행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장면을 따라하는 중이었다고 말했지만 피해 여학생은 합의한 사항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호사인이 피해 여성에게 스트립쇼를 해달라고 요청한 것이 사건의 발단이었다. 그 여성은 속옷을 제외한 옷을 모두 벗었는데 이후 호사인은 그녀의 눈을 가리고 벨트로 손과 발을 묶은 뒤 성폭행을 한 것이다. 피해 여성의 변호인은 “그녀가 그만 하라고 애원했지만 소용 없었다”고 설명했다.성폭행은 호사인의 룸메이트가 도착하면서 중단됐다. 경찰은 그날 밤 호사인을 체포했고 그는 범죄 사실을 시인했다.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그는 최소 6년에서 30년 동안 옥살이를 할 것으로 보인다.임온유 수습기자 immildnes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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