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의 사진 기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싸이메라가 브라질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SK컴즈는 24일 브라질에서 누적 다운로드 숫자가 2800만건을 돌파했고 3월에는 3000만건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라이브필터 기능 등 카메라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로그인하지 않은 사용자도 첫 화면에서 SNS 사진 엿보기가 가능하도록 개선한 후 다운로드에 더욱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SK컴즈는 전했다.싸이메라가 브라질에서 이같은 인기를 얻은 배경으로 다양한 기능, 셀카 중심의 콘텐츠, 리터치를 통한 흥미요소 유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브라질 이용자들은 비공개 앨범이 많은 타 지역과 달리 자유롭게 자신의 사진을 올려 타인들과 공유하며 관계를 맺고 상대방이 올린 사진을 리터치해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브라질 내 젊은층 사이에서 '몸짱 열풍'이 불면서 몸매 인증 사진을 공유하는 트렌드도 인기 상승을 부채질하는 요인이다.SK컴즈는 향후 싸이메라에 공개 앨범과 큐레이션 서비스를 도입하고 필터, 콜라주, 사진 해상도 등 카메라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남미 전역에서 싸이메라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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