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서기자
이번 아카데미 사회를 맡은 닐 패트릭 해리스(오른쪽) /아카데미 공식페이스북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보이후드'의 패트리샤 아퀘트가 제87회 아카데미 영화상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남우조연상은 '위플래쉬'의 J.K.시몬스가 차지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패트리샤 아퀘트는 메릴 스트립(숲속으로), 로라 던(와일드), 키이라 나이틀리(이미테이션 게임), 엠마 스톤(버드맨)을 물리치고 여우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패트리샤 아퀘트는 앞서 골든글로브와 영국아카데미 영화상 등에서도 여우조연상을 차지했다. 패트리샤 아퀘트는 수상 소감에서 "모든 사람의 평등권을 위해 함께 싸웠는데 이 평등이야말로 모든 이에게, 특히 여자들에게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외국어영화상은 폴란드 영화 '이다'가 받았다. 서원식을 앞둔 소녀 이다가 자신의 유일한 혈육인 완다를 찾아가면서 숨은 자신의 과거와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폴란드의 아픈 역사를 담은 배경과 스토리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음향상은 '위플래쉬'가, 음향편집상은 '아메리칸 스나이퍼'가 받았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의상상, 분장상을 차지했다. 단편 영화상은 '더 폰 콜'에, 단편 다큐멘터리상은 '크리시스 핫라인'이 수상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