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곳곳에서 이웃사랑의 온정이 쌓이고 있다. 13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주월1동 주민센터에서 저소득 주민과 후원단체 회원간 만남의 자리인 ‘주월 1동 나눔행사’가 열렸다.이번 행사는 어려운 주민을 찾아 나서고, 그들을 보살피는 일들을 해오고 있는 나눔의 가게와 주월1동 관내에서 동 복지호민관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날 주월1동 관내 저소득층 주민들에게는 삼육 중·고교 학생 및 새마을금고, 손수동행 자원봉사단 등에서 기부한 쌀 20㎏ 100포와 은진교회 연탄 1000장, 극세사이불 30채, 과일, 떡국 등 다양한 후원물품이 전달됐다. 이에 앞서 전날인 12일, 효덕동 주민센터에서는 우리유통 제병웅 대표가 사회복지시설인 성로원과 작은예수회 시설 등에서 생활하는 이들을 위해 내의 120벌을 후원했다.또 효덕동 복지호민관협의체에서도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쌀과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이밖에 광주시 CEO라이온스 클럽은 최근 주월보건지소 재활치료실을 이용하는 장애인 2명에게 현금 60만원을 후원했으며, 방림동에서는 봉사단체 키우리 회원들이 독거노인 20여명에게 목욕봉사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훈훈한 미담이 전해지기도 했다. 남구 관계자는 “이웃사랑의 손길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의 불씨가 된다”며 “지역 주민간에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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