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화장 전경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남부 최대 장례식장인 '수원연화장'(수원시립장례식장)의 운영주체가 오는 4월부터 수원시 시설관리공단으로 일원화된다. 수원시는 수원연화장 내 ▲장례식장 ▲승화원 ▲추모의 집 등 3개 시설물에 대한 관리를 수원시 시설관리공단으로 일원화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수원연화장 관리는 장례식장의 경우 ㈜수원시장례식장 운영회에서, 승화원(화장장)과 추모의 집(봉안당)은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2원화 체제였다. 이에 따라 이용객들의 불편을 많았다. 특히 수원시는 지난해 화장률이 80%에 육박하고 장례식장과 승화원, 추모의 집 이용 건수가 연간 9000건을 돌파하는 등 이용률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효율적 관리를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연화장 운영주체가 시설관리공단으로 일원화될 경우 모든 장례절차의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 비용처리, 민원해결까지 한번에 지원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수원연화장은 2009년 고(故) 노무현대통령을 화장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또 지난해에는 국민을 가슴아프게 했던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화장된 곳이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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