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해섭
함평군보건소(소장 박성희)가 동절기에 아파트 지하실, 정화조 등에 서식하는 모기를 방제하기 위해 집중 방제를 실시한다.<br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보건소(소장 박성희)가 동절기에 아파트 지하실, 정화조 등에 서식하는 모기를 방제하기 위해 집중 방제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1월 초부터 방역기동반을 구성해 대형건물 정화조, 마을경로당 등 오수정화시설을 대상으로 모기 유충을 제거하고 방충망이 설치된 정화조 환기팬을 설치하는 등 특별방제를 실시했다. 또 동절기 모기 등은 제한된 공간에서만 활동해 쉽게 구제가 가능한 점에 착안해 주민자율방역단 등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한편, 각 읍면에 방역약품을 조기에 배정할 계획이다. 박성희 보건소장은 “모기 유충 1마리 구제는 성충 500마리를 없애는 효과가 있다”면서 “가장 효율적인 모기 퇴치는 유충 단계에서 없애는 것”이라며 주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또 “논밭이나 집 주변의 빈 깡통, 물독, 웅덩이 등에 고인 물을 제거해 유충이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