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우주 유영 50주년…탐험은 계속된다

1965년 3월 소련 우주비행사 레오노프 첫 우주 유영

▲지구를 한 눈에 보면서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유영에 나서고 있다.[사진제공=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우주 유영 반세기좀더 깊은 곳으로끝나지 않은 도전<hr/>지구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곳. 자신이 타고 갔던 우주선에서 벗어나 마침내 우주 공간과 직접 만났을 때 우주비행사들의 기분은 어떠했을까. 우주 유영의 시작이었다. 인류의 우주 탐험은 우주선 개발과 함께 우주복의 진화에도 큰 몫을 했다. 우주복은 우주비행사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온갖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아주 중요한 장치다. 2015년 올해는 우주 유영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당시 소련 우주비행사였던 알렉세이 레오노프(Alexei Leonov)에게 1965년 3월18일은 잊을 수 없는 날이다. 처음으로 유인 우주선 보스호트2를 떠나 약 12분 동안 밧줄로 연결돼 우주 유영을 했던 날이기 때문이다. 1965년 6월3일은 미국 우주비행사 에드 화이트(Ed White) 우주비행사가 제미니4호를 타고 우주로 나갔다. 이어 에드 화이트는 23분 동안 우주 유영을 경험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우주 유영 50주년을 맞아 더 깊은 우주로 향한 준비 작업에 뛰어들었다. 우주 유영은 인류의 우주에 대한 탐험과 능력을 강화시켰다. 2030년대 인류를 화성에 보내기 위한 작업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우주 공간은 방사능 등 수 많은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우주 유영을 통해 이 같은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인류의 경험이 하나하나씩 쌓이고 있다. 인류의 우주 유영은 더 좋은 우주복과 우주 공간에서 활동하기 쉽고 유연한 우주복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

▲인류를 화성에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연하고 튼튼한 우주복이 중요하다.[사진제공=NASA]

☆우주 유영 관련 동영상 보기=https://www.youtube.com/watch?v=XE3xjwXy1Fg&feature=youtu.be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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