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김기동 광진구청장이 지난해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들러 장을 보고 있다.
광진구는 맞춤형 복지포인트를 활용한 온누리 상품권 지급제도를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한 후 매년 의무화해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 민족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11~ 13일 중곡제일시장, 자양골목시장 등 지역내 5개 시장에서 ‘설 명절 직원 장보기’ 행사를 추진한다. 직원들은 기간 중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생활용품 등 명절 준비물품을 구매해 시장 상인의 매출을 높여주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구는 매년 통·반장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가구에게 지원해주는 격려품을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으로 구입해 지급하고 있다. 올해 설 명절에도 통·반장 2037명에게 총 5000만원과 저소득층 3917명에게 7800만원을 구매해 설 명절 전까지 배부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전통시장은 지역 상권의 중심인 만큼 공무원이 솔선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앞으로도 구는 전통시장 뿐 아니라 지역 내 소상공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