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웨어러블 체온 전력생산 기술', 유네스코 '세상을 바꿀 10대 기술' 대상

카이스트 '웨어러블 체온 전력생산 기술', 유네스코 '세상을 바꿀 10대 기술' 대상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4일 조병진 카이스트 교수팀이 개발한 '웨어러블 체온 전력생산 기술'이 유네스코가 프랑스 파리에서 연 '세상을 바꿀 10대 기술' 시상식에서 그랑프리(대상)를 받았다.이 기술은 한국인이 개발한 기술로는 최초로 유네스코의 '세상을 바꿀 10대 기술'로 선정됐다. 아울러 이번에 그랑프리에까지 올라 역대 대상 수상기술인 트위터, 3차원(3D) 프린터 등과 어깨를 나란히 견주게 됐다.유네스코는 2008년부터 해마다 전 세계 200여명의 전문가 집단투표로 에너지, 환경, 교육 등에서 인류의 삶에 큰 영향을 줄 혁신기술 10개를 선정·발표했다.이 중 투표를 통해 그랑프리를 뽑는데, 트위터가 초대 대상을 받은 바 있다.'웨어러블 체온 전력생산 기술'은 유리섬유 위에 열전소자를 구현해 전기를 만들어내는 구조이다. 열전소자는 열을 전기로 바꾸는데, 이를 유연한 밴드 형태로 만들어 피부에 붙이면 스마트 기기 구동에 필요한 전력을 체온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게 카이스트 연구팀의 설명이다.이 기술은 SK그룹이 지원하는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벤처 기업 '테그웨이'가 보유하고 있다.이 기술은 빠르면 1년 내 상용화에 성공해 엄청난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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