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금융감독당국이 소비자단체와 공동으로 현장조사에 나선다.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금융소비자연맹, 녹색소비자연대, 소비자시민모임, 전국주부교실중앙회, 한국부인회총본부, 한국소비생활연구원, 한국소비자교육원, 한국YMCA전국연맹 등 8개 소비자단체를 현장조사위원에 위촉해 올해 공동으로 민원관련 현장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현장조사 대상 민원을 저축은행과 신용정보회사까지 확대하고 필요시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노동자 관련 민원도 포함한다. 또 소비자단체와 민원 내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처리방향을 공동으로 논의키로 했다.금감원과 소비자단체의 공동 현장조사는 지난 2013년 하반기부터 시행됐다. 당해 은행, 보험, 카드사 등 금융사를 대상으로 15회 현장조사를 실시했고 기초생활수급자, 중증환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 민원에 대한 현장조사로 채무조정 등 결실을 얻었다.금감원 관계자는 "금융관련 피해나 불만사항이 있는 경우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332로 전화하면 다양한 금융상담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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