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답십리촬영소 영화전시관 전경<br />
이 곳에서는 김진규·김보애 주연의 부부전쟁(1964년)을 시작으로 이수일과 심순애(1965년), 나운규 일생(1966년), 민검사와 여선생(1966년), 청사초롱(1967년) 등 80여 편의 영화가 제작됐다.1969년 이만희 감독의 ‘생명’을 마지막으로 답십리 촬영소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으며, 촬영소 흔적은 존재하지 않지만 촬영소 고개와 촬영소 사거리라는 지명은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동대문구는 지난해 9월1일 답십리영화촬영소를 기념하기 위해 답십리촬영소 영화전시관을 개관했다. 영화전시관은 크게 자료전시관과 영화상영관으로 구분되며, 자료전시관은 영화촬영용 카메라와 대본, 영화인 애장품, 고전영화 포스터 등을 상설 전시, 영화상영관에서는 매주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