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 이청용, 3년 만에 EPL로 복귀…이적료가 무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청용(27)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속한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이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공식적으로 크리스탈 팰리스 선수가 됐다. 계약기간은 2018년 여름까지며 이적료는 비공개다"라고 발표했다. 현지 언론의 보도를 종합하면 이적료는 약 50만파운드(8억원)에서 100만파운드(16억원) 사이로 추정된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청용에 대해 "18세에 FC 서울에서 데뷔한 이청용은 2009년 볼턴으로 이적했으며 이후 195경기에서 20골을 기록했다. 그는 월드컵에 두 번이나 참가했으며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국가대표 경기를 65경기나 했다. 이번 '호주 아시안컵'에도 나섰지만 부상으로 중도 귀국했다"고 설명했다. 볼턴 원더러스도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의 이적 사실을 전하면서 "이청용이 그동안 구단에 보여준 헌신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청용의 새로운 미래에 좋은 일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청용은 볼턴에서 5년 6개월을 뛰는 동안 총 195경기 출전해 20골을 터트렸다. 이번 이적으로 이청용은 지난 2011~2012시즌 이후 3년 만에 EPL로 복귀했다. 이청용은 볼턴이 최근 세 시즌 연속 EPL 승격에 실패해 줄곧 2부리그에서 뛰어왔다.크리스탈 팰리스는 1876년 12월 17일 런던을 연고지로 창설된 구단이다. 앨런 파듀(54·영국) 감독이 지휘하고 있으며 올 시즌에는 3일 현재까지 5승8무10패(승점 23점)로 프리미어리그 13위에 올라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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