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고창, 생태도시 원년의 해”[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고창군(군수 박우정)은 2015년을 유네스코 고창 생물권보전지역으로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세계 최고 “명품 생태도시 원년의 해”로 삼겠다고 밝혔다.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산업으로 중점 추진 중인 고창 생물권보전지역은 2013년 5월 28일 유네스코로부터 국내 최초로 행정구역 전체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국내외에 위상을 드높인 바 있다.고창군은 그동안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관리원회 구성 및 운영, 관리조례 제정으로 제도적인 기반을 구축했으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브랜드를 적극 활용하여 로고를 개발하고 23개 업체 31개 품목에 대해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주민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관내 19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민간협의체인 (사)고창군생태환경보전협의회를 구성하여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환경 보전활동을 전개하고,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다큐제작, 홍보물 설치, 국내외 네트워크 회의 참석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해왔다. 작년 12월 환경부로부터 운곡습지가 전라북도 최초로 국가지정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린 고창군은 민선 6기 조직진단을 통해생물권보전사업소를 신설하고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운영 관리로 생태관광과 주민 소득을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금년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을 지속 가능한 고창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삼아 보전, 발전, 지원 기능을 원활한 수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우선, 생물권보전지역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 운영하고자 고창읍 도산리 일원에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자해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고창 생물권보전지역관리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명실상부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생물권보전지역의 5개 핵심지역에 대한 연구 및 모니터링과 멸종 위기종 복원 및 외래종 제거사업 등 보전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생물권보전지역의 브랜드를 활용하여 주민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브랜드전략수립 용역을 실시하여 세부적인 로고기준안을 마련해 브랜드 가치향상으로 지역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운곡습지를 중심으로 총사업비 90억 원을 투자하여 2016년까지 운곡지구생태습지복원사업과 운곡습지개선지역복원사업을 완료해 생태학습장과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운곡습지 생태체험지구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62억 원을 투자하여 2019년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장을 통해 세계적인 명품 생태관광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박우정 군수는 “국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운곡습지와 환경부 성공모델지역인 아산면 용계마을을 연계하여 생태관광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이해증진 교육 등 주민역량강화 사업과 홍보활동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고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