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새 대한민국 건설에 공무원들 선도역할 해주길'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공무원상 및 국가시책 유공자 시상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청와대)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공직사회의 과감한 개혁으로 사회 전반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국민의 삶속에서 헌신하고 봉사하면서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공무원 사회에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1월 30일 청와대에서 '2015 대한민국 공무원상 및 국가시책 유공자'를 초청해 포상한 자리에서 "우리가 역사적 과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기 위해서는 공무원 여러분들의 의지와 사명감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광복 70주년을 맞는 우리나라가 수많은 역경을 딛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기까지 우리 공직자들의 헌신과 희생이 토대가 되었다"며 "조국이 산업화를 이루는 과정에서 발전의 길을 앞장서서 이끌었고, 오늘보다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밤낮없이 고민하며 노력해 왔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저는 유능하고 헌신적인 공무원 여러분들이야말로 정부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박 대통령은 "현재 세계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전환기에 놓여있고, 우리 경제도 도약과 정체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혁신의 시대에 창의성과 융합을 가로막는 낡은 걸림돌을 걷어내고 새로운 성장모델을 창출하는 일이 시급하고도 중요한 국가적 과제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정부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앞으로 30년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에 온 힘을 쏟고 있다"며 "또한 오래 누적돼 온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근본적으로 바로잡아서 안전하고 깨끗한 나라를 만들어가는 국가혁신과 우리 민족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통일 기반을 조성하는 데도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가고 있다"고 전했다.박 대통령은 "저도 국가에 대한 저의 마지막 봉사의 기회를 앞으로 30년 우리 경제의 번영을 이루는 기초를 닦고 평화통일을 이루는 데 다 바칠 것"이라며 "그 길에 우리 공직자들이 저와 함께 헌신해 주시리라고 생각한다. 저는 대한민국 공무원들의 저력과 충심을 믿는다"고 강조했다.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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