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쓰레기 없는 해남 만들기 앞장 서

해남군은 쓰레기 배출지역 담당 책임제 실시,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클린지킴이 설치, 재활용 선별 현장체험 실시 등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쓰레기 없는 해남을 만드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이를 위해 군은 쓰레기 배출지역 담당 책임제 실시,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클린지킴이 설치, 재활용 선별 현장체험 실시 등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우선 쓰레기 배출지역 담당? 책임제는 박철환 군수를 비롯해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담당구역을 지정 관리해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해 나간다.쓰레기 주 발생지역인 해남읍 홍교다리와 홍교주차장 등 모두 50여 곳을 담당지역으로 구분해 지정했으며, 면지역도 우심지역을 중심으로 담당제를 통해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담당별 책임구역은 연중 평일과 휴무일을 구분하지 않고 수시 지도 단속하며 출장을 활용해 현지 확인을 해 나가는데, 쓰레기 종량제 봉투 사용과 분리배출 등을 중점 감시하게 된다.이와 함께 군은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읍내 9개소에 클린지킴이를 설치하고, 행정차량과 환경담당 직원들의 차량에 블랙박스를 탑재해 고질적인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우선 시범사업으로 주택 밀집지역과 쓰레기 발생 우심지역 3곳에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을 설치해 분리배출이 용이토록 하고, 주변에는 양심화단을 조성해 불법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했다. 실제로 CCTV 기능에 경고방송이 가능한 시스템인 클린지킴이를 설치 한 이후 무단투기 쓰레기 발생량이 지난 2개월 동안 설치지역 중심으로 90% 가량이 줄어드는 효과를 거두었으며, 해남읍내 종량제 봉투 판매 금액도 1달분 400만원이 증가하는 등 쓰레기 정책이 점차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설치지역도 쓰레기 대신 재활용품이 분리되면서 자원재활용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쓰레기 줄이기 분위기 확산을 위해서도 이장단과 마을지도자,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재활용 선별 현장체험을 시작하는 등 깨끗한 해남 만들기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종량제 봉투사용과 재활용분리배출 준수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며 단속해 나가고 있다”며 “해남관내 시가지가 깨끗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활발한 주민동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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